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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일 중의원, 속기사 음성인식 대체에도 담당인원 한국 국회보다 많아
속기법인 대한 조회수:4339 1.234.180.138
2018-06-14 12:14:29

일 중의원, 속기사 음성인식 대체에도 담당인원 한국 국회보다 많아

  

 

일본 중의원이 속기사 배출이 되지 않자 속기를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대체했으나 속기업무 절차가 기존보다 줄지 않고 속기업무 담당 인원이 한국 국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속기사로 30여 년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권영찬 대한속기협회 부회장은 지난 5월 25일 제26회 속기학술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과 속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 중의원의 속기업무 처리 절차는 음성인식 도입 후에도 기존과 똑같이 대략 6단계라고 밝혔다.

또 속기업무 담당 인원은 156명으로 한국 국회의 126명보다 30명 많다고 한다. 연간 회의시간이 한국 국회의 경우 4,347시간인데 비해 일본 중의원은 1,112시간 55분에 그치는 데에도 인원은 더 많은 것이다.

일본 중의원은 2009년부터 음성인식 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시작하여 2011년 운영을 개시했다. 올해로 운영 8년째인 셈이다.

일본 중의원이 속기사 대신 음성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2006년 속기사 양성소가 폐지되는 등 속기사 배출이 더 이상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은 언어적인 한계로 수필속기에서 컴퓨터속기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에 반해 한국은 1994년 CAS속기를 비롯한 컴퓨터속기가 나온 이후 실시간속기가 가능해짐에 따라 속기 영역이 대폭 넓어지고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등의 요인으로 속기사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한국은 현재 속기가 크게 활성화된 나라에 속한다. 속기실력 또한 세계 정상급이다. 한국 속기계는 격년 개최되는 세계속기경기대회에 2009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하여 2011년 파리 대회 2위, 201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2위와 3위, 2017년 독일 베를린 대회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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